▲ 공불련 백양사 하계순련법회가 지난 25일부터 2일간 열렸다.

공무원불자연합회 회원들이 지난 25일부터 2일간 장성 백양사년 하계수련법회를 봉행했다.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수련법회에서 김상규 공불련 회장은 “최근 불교계 어려움은 부처님 가르침을 잘 지키지 못해서 일어난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불교 문제를 넘어서 국가 정책 등도 응무소주(應無所住) 이생기심(而生其心), 머물지 않는 마음만 낼 수 있다면 부처님의 가피를 받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병훈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은 “밖에 나가서 보니 공무원이 굉장히 높다”며 “직접 국민들하고 접점이 있기 때문에 항상 겸손하게 역지사지로 생각하고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을 위한 진정한 수행자의 마음을 살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지선스님은 “진여자성(중생 조사 선지식 차별이 없음) 이것이 진리라고 성불의 목적이라고 하면 틀린 것이고 진리는 허공에 가득하며 성불은 이미 되어있다”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 불자들이 열심히 수행정진하여 성불하기를 바란다”고 법문했다.

수련법회에는 수안스님의 축가에 이어 광주문화예술인회의 생황 · 성악 · 기타 · 소리 ·관음무 · 가요 · 피아노 연주 등으로 공연이 이어졌다.

▲ 공불련의 백양사 하계수련법회에서 광주 문예인들이 공연하고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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