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참된베풂, 선학원
   
종단
사회ㆍ환경
사찰ㆍ지역
세계
이웃종교
사부중 & News
사설코너
오피니언
축사코너
> 뉴스 > 종합 > 종단 | 핫이슈
     
조계사, 촛불법회 참석 학생회장단 퇴학처분
박정호 회장 "일방처분에 학생회 차원 강력 대응"
2018년 07월 25일 (수) 10:00:26 김종찬 기자 kimjc00@hanmail.net

조계사(주지 지현스님, 총무원 총무부장)가 지난 21일 범불교도대회에 참석한 ‘조계사 불교대학 학생회’ 26기 박정호 회장과 이용석 부회장을 퇴학 처분하고 문자로 통지했다.

조계사는 ‘조계사 불교대학 2학년 토요반의 박정호 거사와 이용석 거사에게 24일 문자메시지로 퇴학 처분을 공지했다.

조계사가 보낸 문자는 “조계사 불교대학 학칙 제46조 2항, 4항, 6항 및 제42조 4항 위반과 관련하여 조계사 종무회의 (불교대학 운영위원회) 의결사항 및 학장의 승인사항을 통보한다”며 “’조계사 불교대학 2학년 토요반 박정호·이용석‘ 상기학생은 학칙을 위반하였기 때문에‘퇴학’처분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조계사 불교대학 학생회 회장과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정호 거사와 이용석 거사는 퇴학처분과 관련 사전 통지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박정호 회장은 “퇴학 통지를 문자메시지로 받았다. 퇴학 처분 이유인 위반사항을 규정한 학칙을 알지 못해 불교대학 실무자에게 문의하려고 하지만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며 “소명의 기회도 없이 통념상 이해할 수 없는 퇴학 처분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회장과 부회장(이용석)의 퇴학처분 문제를 불교대학 학생들 전체에게 보낸 것 같다”며 “이는 종단 부패에 문제제기를 하고 청정한 종단을 만들자는 재가불자들의 실천행동을 막기 위해 신자들에게 엄포를 놓는 것 같다”면서 “학생회 회원들이 뽑은 회장과 부회장을 일방적으로 퇴학처분하는 것에 학생회 차원에서 강력한 항의 및 대응을 논의하고 있어 우리 학생회는 26일과 28일 예정된 촛불법회에도 계속 참여해 종단 적폐청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사는 ‘조계사 불교대학 운영위원회 결과통보와 관련 공지’를 통해 “불교대학 학생회 회장을 포함한 임원은 조계사 불교대학 학생활동을 주관하고, 건전한 신행활동에 모범을 보여야 하며, 전체 학생을 대표하는 자리”라며 “이번 징계조치와 관련하여 학생회 활동의 범위를 현저하게 벗어난 점과 학생회 전체의 명칭을 학장의 승인 없이 사용한 점 등 조계사 불교대학의 품위를 실추시키고 불교대학의 학칙을 위반한 중대한 사항이기에 불교대학 운영위원회에서 앞서 공지해드린 사항으로 결의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통보했다.

조계사의 퇴학 처분에도 조계사 불교대학 학생회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3원장 등 종단 지도부 즉각 사퇴 ▷범대책기구 구성 ▷총무원장 직선제, 사찰재정 투명화, 승려복지 제도 확립, 삼권분립 추진, 교구본사주지 직선제 실시 및 논의과정 공개를 요구했다.

조계사 불교대학 학생회는 “한국불교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교단을 넘어 대중과 호흡하고 시대 정신을 이끌어 온 큰스님들과, 부처님의 법을 따르며 올바르고 청정한 삶을 지향하고자 한 신도들의 노력으로 그 명맥을 이어왔다”며 “최근 불거진 종단의 각종 부정부패와 비리에 한국 불교의 위상은 그 어느 때보다 위태로워졌으며, 참회는 고사하고 자신들의 자리보존을 위해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종단 지도부의 모습에 우리 불자들은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학생회는 “방송을 비롯하여 각종 언론에 보도된 설정 총무원장의 부정축재, 은처자, 학력위조 등에 대한 의혹과, 교육원장, 포교원장의 비리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 조계종단의 부정부패 중 일부분에 지나지 않다”며 “종단 내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각종 범법행위를 일삼으면서도 처벌받지 않고,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과 사회적 책임은 외면한 채 자신들의 성만 공고히 쌓아가는 소수의 종단지도자들이 우리 조계종단과 한국불교를, 더 나아가 부처님의 진리를 훼손하는 것을 이제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회는 “종단이 바로 설 수 있다면 목숨까지 기꺼이 내어놓으시겠다는 설조 스님의 헌신적인 큰 뜻에, 더 늦기 전에 우리 불자들이 행동으로 응답할 차례입니다. 조계종이 불교계를 넘어 사회적으로 존경 받을 수 있는 청정한 종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제는 우리 모두가 분연히 일어설 때”라면서 “수년 간 이어져 온 조계종 정화운동의 목소리에 나약한 침묵으로 외면해 온 조계사 불교 대학 학생들은 그 동안의 침묵에 참회하며, 이 순간부터 부처님의 법을 온 몸으로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깨어있는 불자로써 청정승가 운동에 적극 동참하며 자랑스러운 조계종단을 만들기 위해 당당하게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불교저널(http://www.buddhism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03061 서울특별시 종로구 윤보선길 35-4 (안국동) 재단법인 선학원 내 | 전화 02)720-6630 | 전송 02)734-9622
등록번호 서울특별시 아00856 | 등록일자 2009년 5월 8일 | 발행일자 매주 목요일 | 발행인 최종진 | 편집인 김충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종진
Copyright 2009 불교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udjn200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