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니 152명이 연서로 설정 총무원장의 사퇴를 공식 요구했다.

'조계종을 걱정하는 비구니’ 모임 152 비구니는 24일 성명에서 “총무원장의 정부에 속단하지말라, 기획실장의 혁신위원회 조사 중이라는 답변은 종단 책임자로서 할 수 있는 적절한 답변이 아니다”면서 “이제 더 이상 종단에 기대할 수도, 기다릴 수도 없다는 결론에 이르러 풍전등화와 같은 한 노비구스님의 목숨을 구하는 일이 너무나 급해 모두 설조스님부터 살려내자”고 밝혔다.

성명은 특히 “만약 우려가 현실이 되는 날이면 우리 종단은 부도덕한 집단이라는 세간의 눈총에다가 입으로만 자비를 외치는 몰염치한 집단이라는 말까지 듣게 될 것”이라며 “우려가 현실이 되면 조계종 삼원장스님들의 문제를 넘어 조계종 전 종도들이 생명을 경시한 댓가로 죄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총무원장스님, 더 이상 전 종도들을 죄인으로 만들지 마시기를 간곡히 간청한다”고 밝혔다. 

성명을 낸 조계종을 걱정하는 스님 모임은 실무위원에 유연스님과 허정스님등이며 152 비구니의 명단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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