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2층 중앙선원 법당에서 봉행된 22일 법요식에서 부처님 탄신을 축하하는 <붓다차리타>를 사부대중이 함께 봉독하고 있다.

평등과 평화의 부처님오심을 축하하는 법요식이 22일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재단법인 선학원 중앙선원에서는 사부대중들이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봉행하고 부처님의 관불식을 거행했다.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2층 중앙선원 법당에서 봉행된 법요식에는 부처님에 대한 육법공양으로 향 차 꽃 과일 등이 올려지고 헌공예불에 이어 부처님 탄신을 축하하는 찬탄 경문으로 <붓다차리타>를 사부대중이 함께 봉독했다.

▲ 선학원 중앙선원 법요식에서 이사장 법진스님이 법문하고 있다.

선학원 이사장 법진스님은 법문에서 “부처님은 중생들이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는 해답을 찾기 위해 뼈를 깍는 정진을 거듭한 결과 붓다의 지위를 성취하신 뒤 녹야원에서 첫 제자 다섯에게 가르침을 주셨고, 부처님은 우리에게 평등과 평화를 가장 큰 선물로 주셨다”면서 “평등과 평화는 차별로 인한 증오와 다툼을 없애는데 큰 메시지가 되고 있어 부처님 앞에서는 가난하다거나 낮은 계급의 신분으로 차별받지 않는 무차별 평등이 불교의 평등”이라고 말했다.

이사장 법진스님은 이어 “진리는 누구도 차별하지 않으니 부처님오신날 연등으로 마음의 무명을 밝히고 사회의 어둠을 소멸시키자”면서 “소외받은 자들에도 부처님의 광명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법문했다.

▲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2층 중앙선원 법당에서 봉행된 법요식에서 부처님에 대한 육법공양이 진행되고 있다.

부처님오신날 선학원 중앙선원을 찾은 300여 사부대중들은 법요식 후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입구에 마련된 관불식에 참석, 아기 부처님의 탄신을 축원하며 정중한 관불의식에 동참했다.

▲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입구에서 봉행된 관불식에서 사부대중들이 아기 부처님에 관불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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