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연등회에서 광화문 광장에 점등된 사사자삼층석탑등

올해(불기2562년) 부처님오신날 광화문 점등식이 오는 25일 봉행되며 연등회가 시작된다.

제122회의 올해 연등회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불국사 석가탑을 한지로 재현한 봉축장엄등이며 이날 오후7시 광화문 광장에서 점등된다.

올해의 연등회 상징인 ‘석가탑등(燈)’은 통일신라 751년에 세워진 석가탑으로 비례미가 뛰어나고 간결하면서도 장중한 민족 교유의 상징을 대표한다.

이날 점등식이 봉행될 석가탑 사방에는 4점의 흰코끼리등이 점등돼, 부처님의 탄생과 상서로움을 상징하게 된다.

또한 이날 점등식으로 서울시 전역에 5만 여개의 가로연등이 설치되며 연등회를 통한 부처님오신날을 봉축으로 기념한다.

부처님오신날 연등 행사는 전통적으로 마음의 지혜를 밝히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하자는 의미로 부처님 당시부터 전해오는 전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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