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부처님오신날 연등행사 포스터

올해 연등행렬은 오는 5월 12일 ‘동국대서 동대문 거쳐 조계사’ 10만 연등 거리 행렬로 절정을 이룬다.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부처님오신날 축제는 동대문에서 조계사까지 화려한 10만 개의 연등이 도심의 밤거리를 수놓는 연등행렬로 이날 장식하게 된다.

봉축위원회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 일정을  온라인(www.연등회.kr)을 통해 6일 공개됐다.

첫 행사는 오는 25일 저녁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봉축탑 점등식’으로 막이 오른다.

이후 다음달 5월 11일 조계사와 봉은사, 청계천 일대에서 ‘전통등전시회’가 개막된다.

행사 둘째날인 12일 오후 4시 30분에는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연희단의 춤과 율동단의 노래로 ‘어울림마당’이 펼쳐지고, ‘연등행렬’이 이어진다.

특히 동대문에서 조계사까지 화려한 10만 개의 연등이 도심의 밤거리를 수놓는 연등행렬로 연등회는 축제의 절정을 이룬다.

연등회는 행사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조계사 일대에서 전통문화마당 등이 불자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를 벌인다.

이같은 연등회 행사가 다음달 11일에서 13일까지 풍성하게 이뤄지고, 다음달 5월 22일 전국 사찰에서는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각각 봉행하게 된다.

▲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포스터

한편, 연등회 보존위는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에 앞서 24개국 60여명으로 구성된 ‘2018 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을 오는 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갖는다.

글로벌 서포터즈는 지난 2월 모집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3월 31일 최종 60여명이 선발됐다.

연등회에 활동할 글로벌 서포터즈는 발대식 후 매주 토요일 3차례에 걸쳐 연등회 역사와 불교문화, 한국전통문화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에 선 보일 글로벌 서포터즈는 오는 25일 서울 광화문 봉축탑 점등식에서 플래시몹을 시연하고,  28일 삼각산 진관사에서 1박2일 템플스테이로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한다.

글로벌 서포터즈는 또한 봉축 기간 동안 통역과 안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으로 연등회 홍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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