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재학생 직원들이 동참한 수계대법회가 지난 4일 교내 문무관에서 봉행됐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재학생 직원들이 동참한 수계대법회가 지난 4일 교내 문무관에서 봉행됐다.

수계법회에는 재학생, 교직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일반 신도 등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계사(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불영 자광 큰스님), 갈마사(전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법인 사무처장 성효스님), 교수사(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정각원장 법수스님)가 집전 봉행했다.

이번 동국인 수계대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헌향 및 헌화, 청성(삼보를 청함), 전계사 등단, 청사(수계 법사를 청함), 개도(깨우쳐 인도함), 참회, 연비의식, 귀의삼보, 선계상(계상을 설함), 계첩 수여, 정근, 발원문 봉독, 격려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전계사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스님은 “계를 받는다는 것은 나를 지켜주는 보호막을 만드는 것이자 영원한 극락세계로 가는 발판을 얻는 것과 같다”며 “수계를 받아 인격을 완성하는 것은 인생의 제2의 탄생과 같다”고 말했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격려사에서 “우리학교에는 기숙사를 비롯한 곳곳에 부처님의 가르침인 팔정도를 알기 쉽게 설명한 포스터가 붙어 있다.”며 “팔정도를 일상적으로 보고 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동국인 수계법회에서 연비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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