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문산 천년은행나무 문화제 포스터

경기도 양평 용문사가 ‘용문산 천년은행나무 문화제’를 개최해 10월까지 연다.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4월부터 10월까지 사진 ․ UCC강좌와 콘테스트, 전통의식 체험, 소원지 쓰기,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용문사 주지 보인 스님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며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축제의 자리를 통해 모든 세대가 하나되는 ‘용문사 천년은행나무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용문산과 용문사의 문화유산을 바로 알고 가치보존을 일깨우는 사진·UCC강좌는 4월부터 9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전문 강사진이 맡아 진행하며, 양평군내 중·고등학생이 대상이다.

강좌 기간 동안 학생들의 작품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개하며 학생들이 만든 사진·UCC를 시상하는 행사를 오는 10월 6일 연다.

문화제에는 문화재청장상, 양평군수상, 양평군교육청장상, 용문사 주지상 등이 시상되며, 학생들의 작품은 시상식 당일 용문사 경내에서 공개 전시된다.

용문산 문화제는 용문사의 상징인 천년은행나무 소원지 쓰기 행사도 10월까지 연다.

소원지 행사는 용문사를 찾은 탐방객들이 소원지를 작성해 은행나무 주위에 설치된 펜스에 달아 올 한해 소원성취를 기원하며 천년의 은행나무에 각종 소원지를 걸어 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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