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학술원 HK연구단(단장 김종욱)은 마이클 코모(Michael Como) 미국 컬롬비아대 교수를 초청해 ‘쇼토쿠 태자의 불교의례에 나타난 신라의 영향과 일본불교의 뿌리’를 주제로 3월 30일 오후 3시 동국대 충무로영상센터 불교학술원 강의실 227호에서 ‘제30회 해외석학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강연에서 코모 교수는 고대 일본에서 불교경전에 대한 이해와 사용이 초기의 일본 불교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밝힐 예정이다. 또 일본의 불교 도입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를 통해 불교 전통과 국가와의 관계를 설명하고, 11세기 경전 매장 풍습의 기원을 말법사상과 연관 지어 조명할 예정이다.

코모 교수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일본 종교학을 전공했다. 코모 교수는 최근 아스카 시대부터 헤이안 초기에 이르기까지 일본 종교사를 중국·한국과의 연계해 조명하는데 초점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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