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암호수노인복지관은 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500여명이 참석한 전통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전국 복지관들에서 정월대보름맞이 전통놀이체험 행사들이 풍성하게 열렸다.

울산시 선암호수노인복지관은 2일 정월대보름의 세시풍속을 계승·발전하고 어르신들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전통놀이체험 행사를 2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멘토어린이집 원아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지신밟기, 고사, 소원문 쓰기, 윷놀이·제기차기·연날리기 등으로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됐다.

어린이집 원아와 울산 남구 지역 어르신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전통체험 행사는 남울산새마을금고가 후원하고, 굿모닝안과에서 안과 무료진료를 시행하고, 태화강역봉사단원들이 행사진행을 자원봉사했으며,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박맹우 국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성호 선암호수노인복지관장은 “우리 고유 절기와 추억을 되새겨 보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면서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평안을 깃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우내은빛복지관은 정월대보름 척사대회에서 전통 윷놀이를 2일 개최했다.

또한, 아산시 아우내은빛복지관은 ‘IBK 참! 좋은 사랑의 밥차’와 함께하는 정월대보름 척사대회에서 전통 윷놀이를 2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아산시자원봉사센터와 따사모봉사단의 자원봉사자들의 행사진행으로 500여명이 참여한 행사에서 오전부터 윷놀이 대회가 열리고 오곡밥 오찬을 제공했다.

척사대회에 참여한 김영자 어르신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윷놀이와 맛있는 오곡밥, 육개장을 먹으니 올 해도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겠다”고 말했다.

오곡밥 준비와 식사제공을 전담한 유영금 따사모봉사단장은 “몸은 힘들어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감사인사를 해주신 덕분에 보람된 하루 였다”고 말했다.

이수경 아우내은빛복지관장은 “정월대보름 척사대회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준비에 참여한 자원봉사자와 오곡밥을 차린 따사모봉사단의 지원으로 불편없이 즐거운 대보름행사를 개최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복지관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민속놀이 체험을 좀더 다양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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