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성어린이집 유치원생들이 지난달 28일 자양4동주민센터에서 쌀독채움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관음종복지재단이 자양4동주민센터에서 쌀독채움 나눔을 지난달 28일 실시했다.

관음종이 위탁 운영하는 광진구 은성어린이집 유치원생들이 참여한 쌀독채움 나눔 행사는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쌀독에 쌀을 채웠다.

관음종복지재단이 2015년부터 시행한 나눔행사는 참여자들이 채워놓은 쌀독을 필요한 사람이 덜어가 끼니를 해결하는 빈민구호 운동이다.

관음종복지재단 이사장 홍파스님은 “2015년 5월 중동호흡기중후군이 한국에 퍼진 메르스 공포 당시 급감한 소비 위축으로 감자농가의 판로가 막힌 것을 해소하기 위해 복지재단이 감자생산 농가에서 감자를 전량 구매하여 이웃에게 공급한 것으로 나눔행사를 시작했다”면서 “나눔이 단순 시혜를 넘어 생산적복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에서 정성스레 담아온 쌀 한 봉지로 어린이들에게 성숙한 시민의 덕목을 일깨우는 행사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원고등학교 염윤진, 용화여고 황유선 학생이 자원봉사로 참여 유치원생들의 쌀독나눔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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