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법사 범종각 상량식에서 동참 대중들이 불사의 원만 회향을 기원하고 있다. 대중들 뒤로 임시 종각에 걸려 있는 범종이 보인다.

재단법인 선학원 서울 정법사(주지 법진)는 11월 18일 50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범종각 상량식’을 봉행했다.

참석 대중들은 이날 상량식에서 범종각 건립 불사가 원만 회향되길 기원했다. 정법사에는 1979년 조성한 범종이 있으나, 현재 임시 범종각에 봉안돼 있다.

정법사는 9월 14일 범종각 건립 불사를 시작해 다음 달 말 마무리할 예정이다. 범종각 시공은 성익건설이 맡았다.

정법사는 1939년 건봉사 포교당으로 종로구 가회동에 창건됐다. 건봉사 만일염불회 회주였던 보광 스님과 석산 스님이 1960년 복전암 옛터인 현 위치로 이전 중창했다. 이후 대웅전 건립을 시작으로 미륵불 봉안, 요사채 건립, 산신각 중수, 대웅전 중창 등 불사를 진행해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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