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가 서구에서 어떻게 수용되었으며, 또 어떻게 변화·발전해 갔는지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사회문화연구원(원장 김성철)과 인문학연구소(소장 박용희)는 12월 6일 오후 1시 교내 원효관 4층 글로벌에이스홀에서 ‘서구로 간 붓다 - 서구의 불교 수용과 불교의 변용’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빅토리아시기 영국 불교학과 그 의미(이경일·경성대) △프랑스에서의 불교 연구(박용희·동국대) △독일에서의 불교 연구(박용희·동국대) △미국불교의 전래와 확산(김주관·동국대) △러시아 불교와 문학적 수용(장영숙·대구 가톨릭대) △서구 기독교 지식인의 불교 인식(김필영·경북대) △독일 음악가 바그너의 불교 수용(김희영·대구한의대) △하와이 초기 한인사회와 도진호(최대희·대구 가톨릭대) 등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불교사회문화연구원 관계자는 “세계화와 함께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사상사적, 지성사적 상호 영향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된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비서구 사회에서 기원한 ‘지구적 지성’으로서의 불교가 서구사회에 미친 영향을 밝히는 데 그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4)77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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