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영배)는 개산 1372주년을 맞아 ‘통도사 의례·의식의 재고찰’을 주제로 10월 22일 오후 1시 경내 해보장각에서 ‘제2회 영축문화대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통도사 의례·의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학술대회는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가 ‘한국불교의 의례·의식’을 기조 강연하는 것을 시작된다. 이어 영원 스님(통도사 승가대학 염불교수사)이 ‘통도사의 전통의식과 범패에 관한 고찰’, 김승희 국립전주박물관 관장이 ‘통도사 성보박물관 소장 감로탱화에 보이는 의식 장면’, 백성 스님이 ‘통도사의 사찰학춤’을 주제 발표하고, 서정매 부산대 박사와 이승희 홍익대 박사, 정은영 씨가 각각 토론한다.

통도사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통도사에 전승되어 내려온 의례·의식을 불교음악과 불교미술, 각종 의식에 사용되는 장엄도구를 중심으로 검토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특히 통도사 학춤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는 학춤을 어떻게 수행과 교화 방편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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