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영산작법보존회가 백양사 단풍축제에서 영산대재를 시연해 관광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전북 영산작법보존회(무형문화재 제18호, 회장 승천 스님)가 백양사 단풍축제 일환으로 11월 14일 백양사 대웅전 앞뜰에서 영산대재 시연회를 봉행했다.

이운식과 홍고, 시련, 신중작법, 천수바라, 헌좌게, 기성가지, 회심곡 등으로 진행된 이날 시연회는 올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로 더욱 유명세를 타 백양사를 찾는 불자와 단풍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보존회장 승천 스님이 우리 어산의 현실정과 전래해오는 어산을 조목조목 설명해줘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높이며 성황리에 영산대재를 마쳤다.

영산재 작법은 어산춤과 바라춤의 춤사위가 다양하면서 예술적인 아름다움이 깃들여 있다. 의식에서 행해지는 범패와 화청은 한국의 전통적 민속음악인 가곡과 회심곡 등에 영향을 미쳤으며, 바라춤와 나비춤, 법고춤은 민속 무용인 승무와 바라춤 등의 기원이 된다고 영산재보존위원회는 설명한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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