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국 신임 회장.

전·현직 불교언론인들의 모임인 한국불교언론인협회(이하 불언협) 제2대 회장에 김영국 불교닷컴 대표(연경정책연구소 소장, 전 법보신문 기자)가 선출됐다.

불언협은 7월 5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장충동 우리함께빌딩 2층 문화살롱 기룬에서 임시 총회를 열어 김영국 회장을 제2대 회장에, 김종만 불교저널 편집장과 정성운 불교포커스 주간을 부회장에, 임지연 바른불교재가모임 상임대표를 감사에 각각 선출했다.

김영국 회장과 김종만, 정성운 부회장, 임지연 감사의 임기는 전임자들의 임기인 2019년 2월 26일까지이다.

김영국 신임회장은 선출 직후 인사말에서 “자승 총무원장 종권 체제에서 불교언론이 탄압 받고 제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며, “불교언론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회원 여러분과 불교 언론자유 수호를 위해 열심히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불언협은 회장단이 일괄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신임회장과 부회장을 선출하는 임시총회를 열기로 하고 지난 3일 회원들에게 공지했다.

이재우 전임 회장은 일부 매체가 기사 표절 문제를 보도하자 “회사 사정이 어려운 가운데서 빚어진 일”이라고 잘못을 인정하고 “회원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겠다”며 회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부회장 3인도 회장이 사퇴하는 등 협회 위기 상황에서 적극 대응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함께 사퇴했다.

강성식 감사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했다. 불언협은 협회가 투명하고 책임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감사 2인을 외부인사로 선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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