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야사에서 ‘화엄경 천일 사경기도’를 하면서 강의했던 강의록과 지난해 BBS불교방송에서 진행했던 경전강좌 내용을 정리해 엮은 책. 80권본 《화엄경》 전 품 중 중요한 구절만 가려 뽑아 해설했다.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다양한 시각에서 다채로운 방법으로 《화엄경》을 해설한 것이 돋보인다. 홀로그램, 아바타, 텔로미어 등의 용어를 써서 《화엄경》을 해설하는가 하면, ‘케빈 베이컨의 법칙’이나 <코스모스>, <인터스텔라>, <그래비티> 등 다큐와 영화를 넘나들며 화엄의 세계를 열어준다.

이 책의 제목처럼 원욱 스님의 지도를 받고 마음 깊이 행복해진 불자들, 기부와 봉사의 삶을 실천하는 반야사 신도들의 변화된 삶의 이야기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민족사 | 2만 3,000원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