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19대 대통령 문재인.


문재인 제19대 대통령의 임기가 공식 개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덕)는 10일 오전 8시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제19대 대선 개표결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궐위선거로 열린 이번 대선에서는 선관위에서 당선인 결정안이 의결되는 즉시 신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임기는 김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린 오전 8시9분이 된다. 이 시점부터 국군통수권 등 대통령으로서의 권한도 완전히 이양됐다.

선관위는 문 대통령 당선안 의결 직후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사무총장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선관위는 앞서 개표 결과 총 3천267만2천101표 가운데 문재인 당시 후보가 41.1%인 1천342만3천800표를 득표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785만2천849표(24.0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699만8천342표(21.41%)를 각각 득표했다.

이번 선거결과를 놓고 헌정사상 첫 대통령 파면을 주도한 광장의 열기가 ‘보수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보자’는 의지의 반영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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