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0일 열린 부산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삼광사 교무 자룡 스님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부산 삼광사(주지 세운)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자비나눔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삼광사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복지관, 고아원, 아동센터, 경로당, 군부대 등 20곳에 자비의 쌀 총 1만 1,800kg과 봉축 빵·음료 3,100세트를 전달한다.

4월 19일부터 25일까지 부산진구장애인협회, 고아원, 지역아동센터 등에 자비의 쌀 7,000kg을 전달한데 이어, 4월 20일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부산진구장애인협회에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삼광사는 ‘자비의 쌀’ 나누기 행사를 5월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또 4월 29일에는 부산 연등회와 연등행렬에 참여한 시민·불자들에게 빵·음료 2만여 세트를 만발공양할 예정이다.

세운 스님은 “부처님께서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누고 베풀며 함께 하라는 동체대비를 말씀하셨다.”며, “우리 사회가 나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누는 삶을 살아가다보면 불국토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광사는 5월 2일 오후 7시에 부처님오신날 전야 점등식, 3일 오전 11시에 봉축 법요식을 봉행한다. 봉축 법요식은 지역 민방인 KNN을 통해 생중계된다. 부처님오신날에는 지화 만들기, 연등 만들기, 관불, 들차회. 바라무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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