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월정사(주지 정념)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경내 천년 숲길에서 오대산장에 이르는 구간에서 ‘제14회 오대산 천년 숲 선재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사)아트컴퍼니 해랑의 신명나는 사자춤과 판굿이 행사로 시작된다. 이어 개막식에서는 장학금 수여식과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의 걷기 선포가 이어진다. 최종 목적지인 오대산장에서는 참가한 모든이에게 월정사가 준비한 주먹밥 점심공양을 제공한다.

오대산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이 세상 모든 생명은 똑같이 귀하고 소중함을 일깨우는 인형극 <다람쥐 제사>와 강ㄹ으 새들리코더 교사 앙상블과 율곡초등학교 어린이 리코더 앙상블이 함께 하는 리코더 공연’, 횡성 성북초등학교 어린이 오케스트라 공연, 남성 3인조 보컬 V.O.S의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있다.

또 도자체험, 민화부채 채색하기, 캐릭터 열쇠고리 제작, 선재동자 캐릭터 친환경 비누 만들기, 평창경찰서와 소방서가 진행하는 직업체험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제13회 오대산 전국 디지털 사진공모전’과 ‘제12회 지혜의 산 천년의 숨결 오대산 사진 전시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선재길은 월정사 천년의 숲에서 시작해 상원사에 이르는 길로 오대산을 찾는 모든 이들이 선재동자의 깨달음, 지혜와 자비의 마음을 갖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문의. 033)339-6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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