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슐락 시바락사 박사.

세계적인 시민사회운동가이자 불교사상가인 슐락 시바락사(Sulak Sivaraksa) 박사가 한국의 불자들과 만난다.

대불련총동문회, 불교환경연대, 신대승네트워크, 정의평화불교연대 등 4개 단체는 태국의 사회비평가 슐락 시바락사 박사를 초청, ‘불교, 평화를 말하다’를 주제로 4월 21일 오전 10시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소재 월드컬처오픈W스테이지 안국에서 대화마당을 개최한다.

이날 대화 마당은 슐락 박사가 아시아 평화를 위해 불교가 해야 할 역할과 아시아 시민사회의 연대에 대해 30분간 강연하고, 참석자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슐락 박사는 태국의 불교사상가이자 사회비평가로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식인 가운데 한 명이다. 태국을 비롯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지역에서 대안 교육 제공해 풀뿌리단체, 시민사회단체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지원해왔다. 1989년 달라이라마, 틱낫한, 마하 고사난다 스님의 지원을 받아 국제참여불교네트워크(INEB) 설립을 주도했다. 2회에 걸쳐 노벨평화상 후보로 지명된 바 있으며, 대안노벨상이라 불리는 ‘바른생활상(Right Livelihood Award)’과 ‘니와노평화상’을 수상했다.

대화마당을 주관하는 신대승네트워크 부설 아시아씽크탱크 관계자는 “아시아는 지금 영토 분쟁과 종교·인종·민족 갈등 등으로 갈등과 분쟁이 상존하고, 나날이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대화마당을 통해 아시아의 공동체적 가치를 추구하고, 평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불교와 시민사회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찾아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의. 02)725-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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