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과 BTN(대표이사 구본일)의 프로그램이 3월 30일 나란히 미래창조과학부의 ‘2017년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 공공·기획 우수 프로그램 지원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BBS불교방송은 TV제작국 유수정 PD가 기획한 ‘세계 미식 기행 - 수행자의 밥상’이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맛과 음식이 넘쳐나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몸과 마음이 아픈 현대인들이 늘고 있는 것에 주목해, ‘우리는 과연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것인가’라는 문제의 해답을 찾아가는 세계미식기행 다큐멘터리이다.

프랑스, 터키, 미얀마, 일본, 한국 등 국내·외 로케이션으로 제작된다. 세계 종교 수행자들과 그들의 밥상을 통해 보는 생명존중과 절제의 미, 나눔의 가치, 그리고 음식을 통한 수행의 과정을 살펴보고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음식은 무엇인지를 함께 생각하게 본다.

‘세계 미식 기행 - 수행자의 밥상’은 11월말쯤 BBS 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BTN은 김동현 PD가 기획한 ‘나를 찾는 여행, 명상’이 선정됐다.

현대인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대안으로 떠오른 명상을 과학적으로 접근해 명상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는 다큐멘터리다. 명상수행이나 마음 챙김 등을 국내외 임상 결과와 세계적 명상가들의 인터뷰, 실제 사례자의 증언을 토대로 객관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쉬운 명상법’을 구성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나를 찾는 긍정여행 명상’은 올해 12월 방송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의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은 국내 방송콘텐츠의 해외 진출과 공공·공익성, 다양성 강화를 위해 방송사 등이 제작하는 우수 프로그램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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