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는 4월 5일부터 5월 10일까지 후원문화축제 ‘나눔의 등 축제’를 개최한다.

‘나눔의 등 축제’는 등불을 밝히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나눔과 기부문화를 사회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센터가 2002년부터 개최해온 축제다.

4월 5일 오전 10시 30분 복지관 3층 게이트볼장에서 열리는 ‘나눔의 등 축제 발대식’을 시작으로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탑골미술관에서는 4월 6일부터 5월 4일까지 작품 나눔 전시회 ‘봄에 핀 나눔 꽃’이 열린다. 전시회에는 복지관 이용자들이 기증한 서예, 서화, 유화, 아크릴화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작품 판매수익금은 노인복지기금으로 사용된다.

축제 기간 동안 2층 로비에서는 TOP라디오방송국의 보이는 라디오 ‘고맙습니다, 선배시민’이 진행된다. 또 33개 동아리, 16개 탑골문화예술학교 교육반 소속 노인 1,000여 명이 참여한 노인복지기금 마련 관내 모금 캠페인과 먹거리 장터, 나눔공양 릴레이, 사랑의 쌀 모으기 등 다양한 후원 모금 행사도 이어진다.

희유 스님은 “2017년 나눔의 등 축제는 ‘더 이상한 복지관, 나눔을 실천하는 선배시민 2017명이 만들다’를 슬로건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나눔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선배시민의 모습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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