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고성 옥천사 괘불. <사진=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 큐레이터가 전시품을 상세히 해설하고 관람객과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의 참여형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 4월 프로그램이 확정됐다.

먼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4월 26일에는 ‘테마전 고성 옥천사 괘불’ 전시설명회가 마련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옥천사 괘불과 괘불함, 괘불 소장 사찰인 고성 옥천사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 기획 큐레이터가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고대 이집트인의 사후세계에 대한 생각과 준비과정을 보여주는 특별전 ‘이집트 보물전’ 전시설명회도 4월 5일 마련된다. 특별전에 출품된 이집트 보물 230여 건에 대한 설명을 큐레이터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는 마지막 전시설명회다.

4월 26일에는 ‘신라 적석목곽분 사회의 도교적 내세관’을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장이 직접 설명하는 자리도 준비했다. 이밖에 ‘고려 향리, 지방을 다스리다’(4/5), ‘오타니 탐험대의 문화재 수집’(4/12), ‘도자기의 표면색-청자(4/19)’, ‘사경의 보존(4/26)’ 등 전시품에 대한 풍부한 설명도 이어진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2077-9455

4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일정

4/5 △고려 향리, 지방을 다스리다 △조선통신사의 길 -도카이도 53차(이상 오후 6시) △중앙아시아 벽화의 보존 △특별전 ‘이집트 보물전’(이상 오후 7시)

4/12 △나전칠기 제작기법 △오타니 탐험대의 문화재 수집(이상 오후 6시) △중세 이후의 한국 목조 불상 △대한제국기 관인과 궁내부의 역할(이상 오후 7시)

4/19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 △금속공예 제작 기법(이상 오후 6시) △조선의 가장 위대한 왕, 세종 △도자기의 표면색 - 청자편 △환국의 틈새에 차린 잔치, 권대운기로연회도’(이상 오후 7시)

4/26 △한반도의 고구려 △테마전 ‘고성 옥천사 괘불’(이상 오후 6시) △사경의 보존 △신라 적석목곽분 사회의 도교적 내세관(이상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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