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명 스님.
뮤직(음악)과 드라마와 불교의 궁극적인 목적인 깨달음을 가미한 새로운 장르의 콘텐츠가 한 스님의 엉뚱한 상상에 의해 제작돼 대중들을 찾아간다.

자명 스님(경북 영덕 기원정사 주지)은 불교에서 견성에 이르는 과정을 열 단계로 묘사한 ‘십우도’의 가르침을 주제로 ‘뮤드깨(뮤직+드라마+깨달음)’를 만들고 ‘한 웅큼의 빛’이라 명명했다. 그리곤 ‘자명 스님과 함께 하는 2017 문화포교 프로젝트’란 슬로건 아래 ‘뮤드깨, 한웅큼의 빛’을 4월 16~17일 부산 한결아트홀을 시작으로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4월 19일), 창원 3·15아트센터(5월 19일), 서울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6월 11일), 울산 문화예술회관(6월 18일) 등지를 돌며 순회공연한다.

스스로 ‘문화공양주’라 자임하는 자명 스님이 기획 제작한 이번 공연은 2011년 한국희곡상을 수상한 연출가이자 희곡작가인 정경환 씨가 대본을 만들었다. 또 스님과 함께 출연하는 김미경, 양성우, 강원재 씨 등 주연들은 극단 자유바다 소속 배우들이다.

자명 스님은 그동안 뮤지컬 ‘니르바나’와 ‘땡큐붓다콘서트’를 상시 개최하며 문화포교의 영역확장에 주력해왔다. 특히 이번 공연에 삽입될 음악들은 자명 스님의 다섯 번째 음성공양 음반에 수록돼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순회공연은 대한불교조계종 경제인불자연합회, 전국교사불자연합회, 부산시 약사불자회 등이 후원한다.

▲ 자명 스님이 음악 연주에 맞춰 공연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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