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손가정 장학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환담하고 있다. <사진=조계종 홍보국>

조계종 총무원(원장 자승)은 3월 21일 오전 10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손가정 6가구에 장학금각 400만원 씩 모두 2,4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종로구건강가정지원센터가 추천한 함 모 학생(ㄷ여중 3)의 할머니 김연옥 씨, 홍천장애인복지관이 추천한 신 모 학생(ㄷ중 1)과 허종국 홍천장애인복지관 과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조손가정 6가구는 종로구건강가정지원센터, 산청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울진군노인요양원, 홍천장애인복지관, 해남군장애인복지관이 추천했다.

이날 전달한 장학금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외환은행지부(위원장 김근용)가 기업사회 공헌 일환으로 후원했다.

자승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적은 후원금이지만 어린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됐으면 한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건강하고 예쁘게 자란 모습을 보니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학생들이 잘 생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복지관 관장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작은 인연이 힘이 되어 꿈꾸는 일들이 이루어지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전달 소식이 널리 알려져, 사회 각계 각층에서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자비의 나눔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정문 스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함결 스님,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 스님, 사회국장 지상 스님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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