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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갈등 치유 종교화합이 우선
미국 워싱턴 연화정사 ‘불교와 천주교 만남’ 열린법회
3월 12일엔 제이슨 윤 가정의 초청 건강 주제 강연도
2017년 03월 02일 (목) 08:44:01 불교저널 budjn2009@gmail.com
매월 열린법회를 봉행하고 있는 미국 워싱턴 연화정사(주지 · 성원 스님, 캐롤라이나대 교수)가 ‘불교와 천주교의 만남’을 주제로 한 법회(法會)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연화정사는 지난달 26일 봉행된 제6차 열린 법회에서 장기풍 평화신문 미주지사 전 주간을 초청해 강연을 들었다.

장기풍 전 주간은 "천주교도 개신교도 강단엔 신부님과 목사님이 서고 불교 설법단도 스님이 서는 법인데 일개 신자인 타종교인이 이런 자리에 서게 돼 영광스럽고 불교인들의 열린 자세에 감동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전 주간은 ‘천주교와 불교의 대화’라는 주제로 한 강연에서 “천주교와 불교는 다른 점도 많지만 같은 점이 더 많다”며, “지엽적인 차이에도 불구하고 불교는 자비(慈悲)를, 기독교는 사랑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세계 많은 곳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분쟁(分爭)이 계속되고 있는 점을 들어 “모든 종교는 평화를 지향한다. 기독교도 불교도, 이슬람교도 평화의 정신을 담고 있다. 세계평화는 종교평화에서 시작하기에 종교간 열린 마음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전 주간은 "11세기부터 2세기 간 진행된 십자군전쟁에서 이슬람권을 침략한 것은 기독교에 있어서 참으로 부끄러운 역사이다. 이 세상에 거룩한 전쟁은 없다. 오늘날까지 종교에서도 이같은 일들이 만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전 주간은 특히 “갈래갈래 찢어져 있는 한국사회가 치유를 위해서는 종교화합이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 모든 종교가 같은 진리를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화정사의 총무 여암 스님은 “장기풍 선생의 강연을 통해 천주교와 불교가 서로의 세계를 바르게 알고 이해하며, 원만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열린 법회에 대해 불자들은 물론, 타종교인의 반응도 좋다”고 전했다.

연화정사는 3월 12일 오전 11시에는 가정의학과 제이슨 윤 박사를 초청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건강상식’을 주제로 강연을 듣는다. 또 26 오전 11시에는 소프라노 박소림 씨의 ‘찬불가’ 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 장기풍 전 주간의 강연이 끝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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