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수행하면서 익혀온 서예, 사군자, 산수화, 동다송(東茶頌·우리나라 차에 대해 송(頌)형식으로 지은 7
언 송시) 등을 일반인에게 전수하고 싶습니다.”

조계종 전 총무부장 원학스님<사진>이 경산 `청묵예원`에서 3월 4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그림과 서예, 동다송 강좌 등을 무료로 실시한다.

남종화의 대가로 알려진 원학스님은 16세 때 도성스님을 은사로 해인사에서 출가해 동국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문화부장, 중앙종회사무처장과 국무총리산하 10·27법난명예회복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서울 조계사, 봉국사, 진주 연화사, 대구 용연사, 서울 봉은사 주지를 지냈다. 1998년에는 제주도로 내려가 그림과 차 수행에 정진하기도 했다. 

경산에 `청묵예원`(053-853-5586)을 몇 해 전 개원하여 주석하고 있는 스님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일반인을 상대로 서예를 가르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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