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재 스님과 후지이 마리 씨.

한국과 일본의 사찰음식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워크숍이 열린다.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원장 선재)은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선재 스님과 일본 사찰음식 전문가 후지이 마리(70) 씨가 참여하는 ‘한·일 사찰음식 비교 워크숍’을 2월 27일 오전 10시 수원 봉녕사 사찰음식교육관 금비라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은 선재 스님과 후지이 씨가 우리나라 전통 사찰음식과 일본 전통 사찰음식인 쇼진요리(精進料理)를 강의한 뒤 각각 사찰음식 1종과 쇼진요리 1종을 실습하고 시식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쇼진요리는 일본불교 성지 중 한 곳인 고야산 스님들이 수행할 때 먹는 음식이다.

워크숍 참가비는 10만 원이다. 선착순 35명만 참여할 수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한·일 두 나라 사찰음식문화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비교해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선재 스님은 2010년 일본에서 사찰음식을 탐방할 때 후지이 씨를 만났다. 스님은 후지이 씨에게 된장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고 연구원에서 쇼진요리를 강의할 수 있도록 돕는 등 교류를 이어왔다. 선재 스님과 후지이 씨는 ‘2013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에서도 ‘한·일 사찰음식 비교 워크샵’을 개최한 바 있다.

문의. 010-4736-6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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