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선원 주지 한북 스님이 14일 대남초등학교를 방문해 교복전달식을 갖는 자리에서 아이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재)선학원 대구 보성선원(주지 · 한북 스님)은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관내 초등 졸업생 19명에게 14일 자비의 교복나누기를 실시했다. 자비의 교복나누기는 1벌당 30만원 상당의 동·하복 상품권 전달식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주지 한북 스님은 이날 오전 9시 대남초등학교를 방문해 교복 전달식을 갖는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사람은 저마다 꿈이 있다”면서 “처음엔 원대한 꿈을 꾸지만 대학 졸업할 때엔 취직 걱정을 하는 게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님은 학생들에게 꾸준히 독서할 것을 권하면서 “책 속에 길이 있다. 그 길은 행복 · 꿈 · 경제적 부 · 사회적 지위 등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나 역시 다시 새로운 인생을 살라고 한다면 독서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북 스님은 인사말 후 참석한 아이들에게 임성미 교육전문가가 쓴 《오늘 읽은 책이 바로 네 미래다》를 각 한 권씩 선물했다.

보성선원이 이번에 실시한 자비의 교복나누기는 대남초등학교 14명, 대덕초등학교 3명, 보성선원 어린이법회 회원 2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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