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신홍 작 ‘백일몽 할아버지’, 65.1x53.0cm, 캔버스위에 아크릴채색, 2016.

신인작가 권신홍의 첫 개인전 ‘보이지 않는 빛 - 빛이 머무는 시간과 공간’이 서울노인복지센터 탑골미술관(관장 희유 스님)에서 1월 12일부터 2월 3일까지 열린다.

권신홍 작가는 ‘2016년 탑골미술관 신인작가 지원사업’ 선정작가다. 강렬하고 화려한 색감으로 노인의 일상을 경쾌하게 표현해 지난해 진행된 신인작가 지원 사업 단체전에서 많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괴테의 ‘빛이 많은 곳은 그림자도 깊다’라는 문장에서 출발한 권신홍 작가의 예술세계를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권신홍 작가는 빛과 색이 머무는 풍경, 사물, 그리고 인물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를 15여 점의 작품에 담아내 선보인다.

전시회에서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월 24일 오전 11시에는 작가의 작품이 인쇄된 도안에 색을 칠하며 완성의 성취감을 얻는 ‘나를 찾는 시간, 누리에 컬러링’이 진행되며, 2월 3일 오후 2시에는 캔버스에 노란색 아크릴 물감을 활용해 작품을 그려보는 ‘노란색으로 금전운 업!’이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은 각 20명, 10명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권신홍 작가는 “첫 개인전을 작품 활동의 주요 모티브가 되어 온 ‘노인’이 초대한 공간에서 하게 되어 느낌이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탑골미술관 관장 희유 스님은 “권신홍 작가의 첫 출발을 응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어르신이 어르신의 공간에 작가를 초대했듯이, 작가가 그려내는 작품세계에 어르신들을 초대하여 적극적인 교감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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