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문사 우리말 저녁 예불’의 한 장면. <사진=BBS불교방송>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이 우리말 예불을 보급하기 위해 <운문사 우리말 저녁예불>을 제작했다.

한문이 많이 사용되는 불교의식은 한글세대가 불교를 멀리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BBS불교방송은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과 함께 불교 대중화와 어린이·청소년포교 활성화를 위해 우리말 예불 보급 운동에 나서기로 하고, 그 일환으로 <운문사 우리말 저녁예불>을 제작해 지난 1월 1일부터 저녁 6시에 방송하고 있다.

청도 운문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비구니 수행도량으로 수년전부터 우리말 예불을 봉행해왔다. <운문사 우리말 저녁예불>에는 운문사 승가대학 학인 108명이 시연자로 나섰다.

예불 제작과정에서는 무엇보다 오디오가 중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스테레오 녹음으로는 현장음의 참 맛을 낼 수가 없다. 제작진은 최고 8트랙을 각각 다른 채널로 분리 녹음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각각 특성이 다른 마이크를 음원 거리 조절 등 공간감을 최대한 살려 시청자가 현장감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운문사 우리말 저녁예불>은 BBS불교방송 만공회 후원금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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