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마스떼코리아 제3대 이사장 상덕 스님.

나마스떼코리아 제3대 이사장에 서울 미타사 정수암 주지 상덕 스님이 취임했다.

나마스떼코리아는 12월 16일 서울 성북동 작은갤러리에서 열린 ‘제1회 히말라야 봉사상 시상식’을 겸한 ‘제1회 히말라야 사진전 및 문화제’에서 신임 이사장 취임식을 갖고 상덕 스님을 제3대 이사장에 추대했다.

상덕 스님은 취임사에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히말라야문화권 국제개발 비영리민간단체(NGO)를 만들어 보시행을 실천해 온 것에 감동을 받았다”며, “출가 수행자로서 미력이나마 동참해야겠다고 생각해 이사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스님은 또 “지구촌에서 밀교 수행 전통을 면면히 이어오고 있는 티베트를 비롯한 네팔, 부탄 등 히말라야문화권 복지 발전에 부족하나마 힘을 보태겠다”며, “나마스떼코리아가 내실을 기하며 참되게 자비나눔행을 실천하는 모범단체가 되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덕 스님은 1955년 법성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68년 구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1977년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78년 동국대 승가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동국대 불교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법무부장관상, 경찰청장상, 조계종 포교대상 공로상, 조계종사회복지재단 공로상 등 각종 상을 30여 차례 수상했다. 스님은 1997년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을 위탁 받아 최상급 복지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복지실천가’로 유명하다. 현재 미타사 정수암 주지, 옥수종합사회복지관 관장, 한국비구니복지실천가회 회장, 서울숲데이케어센터 운영위원장 등 소임을 맡고 있다.

한편, 나마스떼코리아가 제정·수여하는 ‘제1회 히말라야 봉사상’ 대상은 수상자의 사양으로 수여하지 못했다. 특별상엔 네팔 현지 드림센터 설립 및 의료봉사에 기여한 김세억 나마스떼코리아 이사와 정호선 나마스떼코리아 사무총장, 2017년 나마스떼코리아 네팔 현지봉사단을 이끌었던 신아승 간사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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