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회보존위원회는 ‘연등회 음악과 연희율동 현황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12월 5일 오후 1시 30분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 ‘연등회 음악과 연등회 율동 포럼’을 개최했다.

연등회의 중요 요소인 음악과 연희에 대한 현황을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포럼에는 연희와 행렬, 음악 등 3가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박상희 연등회보존위원회 전문위원이 기조발표하고, 손태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연등회와 연희 -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발표했다. 토론은 태혜신 카르마프리 무용단 대표가 맡았다. 이어 김명호 전 대전엑스포퍼레이드 감독관이 ‘행렬로서 본 연등회의 특징과 발전 방안’을, 양영진 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가 ‘연등회 음악의 현황과 발전을 위한 제언’을 주제발표하고, 이윤수 방송작가와 이정면 이음사운드대표가 각각 토론했다. 마무리는 윤소희 조계종 의례위원회 연구위원이 맡았다. 발표 주제는 ‘연등회의 내실과 세계화 전략’이다.

포럼을 준비한 연등회보존회 관계자는 “연등회보존위원회 사무국과 음악·연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인터뷰를 진행하고 인터뷰 내용과 조사 자료를 각 주제발표에 반영되도록 하는 등 심도 깊은 조사와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포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전통에 기반을 둔 연희와 음악의 대중성을 강화하고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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