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이 동안거 기간인 11월 24일부터 10주간 ‘불교정법으로 영원한 자유와 행복을’이라는 주제로 백일법문(百日法門) 강좌를 개설한다.

불교인재원의 ‘백일법문’은 11월 24일 오후 7시 불교인재원 교육관인 선운당에서 시작된다. 강좌는 총 10회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열리며, 증명법사는 고우 스님(각화사 선덕), 원택 스님(해인사 백련암)이, 강의는 원철 스님(전 해인사 강사), 서재영(불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변희욱(서울대 강사) 등이 맡는다. 강좌 기간 중 서명원 신부(서강대 교수)의 ‘나의 화두참선 입문기’ 특강도 준비돼 있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40명, 동참비는 12만원.
강좌가 끝날 무렵, ‘백일법문’이 설해지고, 성철 스님이 주석하신 해인사 대적광전과 백련암에서 템플스테이도 열린다.

‘백일법문’은 성철 스님이 1967년 해인총림 방장에 취임하고 첫 동안거를 맞아 총림대중에게 백일동안 법문한 내용 가운데 교리부분을 정리한 책이다. 종교의 목적과 정의부터 부처님의 깨달음과 초기불교, 중관, 유식, 천태, 화엄사상과 선종사상에 이르기까지 불교사상사를 관통하는 명법문으로 평가된다.
불교인재원 02)735-2428, grorify@naver.com

서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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