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향식 후 사미니계 수계자들이 전계대화상, 교수·갈마·존증아사리, 인례사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 명의 선학원 예비수행자가 탄생했다.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법진 스님)은 10월 11일 오전 10시 교육도량인 부산 금정사 금강계단에서 ‘제2회 사미·사미니 수계식과 회향식’을 봉행했다.

이날 수계식에서는 현근, 소현, 정암 등 사미니 세 명이 전계대화상 철오 스님으로부터 △중생을 죽이지 말라 △훔치지 말라 △음행하지 말라 △거짓말 하지 말라 △술 마시지 말라 △꽃다발을 쓰거나 향 바르지 말라 △노래하고 춤추고 풍류를 잡히지 말며, 가서 구경하지도 말라 △높고 큰 평상에 앉거나 사용하지 말라 △때 아닌 때 먹지 말라 △금·은 보석을 소유하지 말라 등 사미니계를 수지했다.

수계자들은 장궤합장하고 “번뇌를 끊고 삶과 죽음을 여의고, 위없이 넓고 깊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혜명을 얻으며, 모든 중생을 교화하여 대해탈을 얻게 하겠다”며, “영원토록 계율을 범하지 않을 것”이라고 서원했다.

한편, 사미니들은 10월 6일 입재해 엿새 간 기본 위의 습의, 염불 습의, 의식문, 초발심자경문, 사미(니)율의, 천수경, 반야심경, 한국불교사, 불교성전, 좌선법, 선학원사 등 예비수행자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았다..

▲ 연비하고 있는 사미니계 수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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