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과 불광연구원(원장 지홍 스님)은 ‘탈종교화시대, 종교의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9월 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공동 학술연찬회를 개최한다.

탈종교화라는 시대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현대사회에서 종교의 의미와 역할을 새롭게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학술연찬회는 특정 종교에 국한된 호교론적 논변이 아니라 불교, 천주교, 개신교, 종교학자가 함께 참여해 각 종교가 직면한 상황을 짚어본다.

연찬회는 조성택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정경일 새길기독사회문화원 원장이 ‘종교 이후의 사회적 영성’, 김근수 해방신학연구소 소장이 ‘가톨릭 진짜 잘 하고 있는가?’, 김진호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이 ‘교회 국경을 넘는 신자들, 종교 국경도 넘다 - 탈종교시대 새로운 종교성’, 명법 스님(은유와마음연구소 대표)이 ‘위기의 한국불교, 전통과 근대, 탈근대 가로지르기’를 각각 주제발표한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발표자와 참석 대중이 함께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문의. 02)2011-1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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