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 당진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당진 보덕사(주지 정안 스님)는 8월 28일 오후 3시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9회 보덕사 호수음악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당진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각 국가별 자조모임의 전통공연을 시작으로 성금 전달, 호수음악제 등으로 이어진다.

보덕사와 서원사 연합합창단의 합창으로 시작될 호수음악제에서는 뉴트리팝스오케스트라(지휘 이종만), 소리꾼 강경님 씨, 민들레무용단, 멕시코 마리아치연주단, 소프라노 유현주 씨, 바리톤 박성준 씨, 가수 나현아와 김국환 씨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정안 스님은 “호수음악제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이웃들이 당진 시민들과 함께 서로 이해하고 삶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국가 및 종교, 인종, 승속의 장벽을 넘어 문화를 공유하고 화합하는 아름답고 따뜻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덕사는 당진 시민과 인근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2008년부터 호수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문의. 041)353-9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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