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근 동국대 명예교수<사진>가 평생 수집한 도서 500여 권을 동국대에 기증했다.

기증한 도서는 불교 및 철학분야 자료로 간디의 주요 저작물 및 관련문헌 다수가 포함됐다. 1956년부터 1994년까지 약 38년에 걸쳐 간디의 사상과 철학, 삶을 반영하는 각종 저작물이 집대성된 CWMG(The Collected Works of MAHATMA GANDHI) 컬렉션 등이다.

우파니샤드(Upanisad), 베다(Veda), 아타르바 베다(Atharva-veda), 바가바드기타(Bahagavad gita) 등 고대 인도의 철학 및 종교 등과 관련한 각종 저작물도 있다. 이 같은 종교 일반, 불교 및 철학 등에 대한 각종 학술서와 사전류는 불교 및 철학 분야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동국대는 2일 전했다.

신성현 동국대 중앙도서관장은 “모교 및 후배들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귀중한 자료를 아낌없이 기증하신 김선근 명예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기증을 통한 자료의 선순환을 불러일으키는 커다란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중앙도서관은 하계 방학 중 기증받은 자료 정리를 마치고 2학기에는 교직원 및 학생들이 도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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