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단에서 발행해 온 월간 <금강>이 7월호로 복간됐다.
▲ 이번 7월호로 복간된 <금강> 표지. 통권 255호다.


지난 2006년 3월호로 휴간했던 <금강>은 종단의 복간 계획에 따라 통권 255호 7월호로 새단장해 독자들에게 배포됐다. 휴간 10년 만에 다시 복간된 것이다.

새로이 복간된 <금강> 7월호에선 연속기획으로 ‘키워드로 읽는다, 흙’을 주제로 ‘흙과 인간, 문명사에서 바라본 흙’(김준기 · 예술과학연구소장), ‘흙의 생명, 예술로 피어난 흙’(이강식 기자), ‘흙의 존귀, 종교를 만난 흙’(구미래 · 불교민속연구소장), ‘시가 된 흙’(문정희 시인) 등이 다뤄졌다.

또 특집 1에선 ‘명상에서 약을 찾다’로 최근 붐을 이루고 있는 명상의 전반을 살폈다. 특집 2에선 ‘5G세상, 행복도 스마트한가’란 주제로 ‘스마트폰 시대의 명암’ 등에 대해 고찰했다.

<금강>은 1985년 1월 창간호를 냈다. 이후 2006년 3월호까지 한국불교에서 문서포교에 앞장서 온 선두매체로 활약했다. 그러던 중 인터넷 시대를 맞아 신문을 통한 정보전달과 전법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시대흐름에 맞춰 종단지 <천태종보>를 격주간 <금강신문>으로 체제를 전환하면서 월간 <금강>은 휴간됐다.

올해 1월 ㈜ 금강신문 이사회는 종단의 중의를 모아 <금강>을 복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월간 <금강> 제작진은 “물질문명의 발달이 급속도로 진행되며 우리가 잃어버린 숱한 ‘가치’들을 다시 일깨우겠다”며 “삶에 지친 마음에 새로운 지혜를 담을 수 있도록 해맑은 ‘의미’들을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복간된 <금강>은 가로 210㎝×세로 265㎝ 판형으로 표지포함 110쪽 분량이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