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 지중하신 불자 여러분!
부처님 오심을 다 같이 봉축합시다.
부처님은 깨달음으로 이 세상에 오셨으므로 여래(如來)라 합니다.
부처님은 진리의 세계에서 오셨으므로 여여하게 정변지(正遍知) 하십니다.
부처님은 모든 중생들로부터 공양을 받으실 자격을 갖추셨기에 응공(應供)이라 하고, 공양을 올려야 합니다.
부처님은 중생의 마음과 세상일을 다 아시고 해결해 주시는 분이라 세간해(世間解)이십니다.
가시는 발걸음 머무는 자리, 그 어느 곳이라도 부처님의 행보는 밝고 맑은 법의 자리이므로 명행족(明行足) 합니다.
부처님은 가장 큰 기쁨으로 중생의 행복을 알게 하시고, 오셨다 가셨다 하므로 선서(善逝) 합니다.
부처님은 세상의 좋은 일과 그릇된 일을 잘 고르고 다스리는 분이라 조어장부(調御丈夫) 하십니다.
부처님은 진리를 설파하시고 확연하시니 최고의 스승이기에 무상사(無上士)라 칭합니다. 신과 하늘까지도 감복하여 천인사(天人師)라 칭명하셨으니 부처님(佛)이라 우러르고, 이 세상 모두가 존경과 찬탄하기에 세존(世尊)으로 사바세계에 오셨기에 마음의 등불을 밝히는 것입니다.
마음 밝혀 불 밝혀서 불자님 가정과 삶이 부처님 같이 닮아가는 정진 염불을 하며 부처님의 위대하고 숭고한 모습을 우러르며 찬탄하며 봉축합시다.

불기2560년 부처님오신날
대한불교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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