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신각종 앞에서 진행된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전시 해설 프로그램 모습.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이 새봄을 맞아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야외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인 ‘봄길 따라 시간여행’은 박물관 정원 산책로를 따라 청동기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산청 매촌리 고인돌, 여주 고달사지 쌍사자 석등, 보신각 종 등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중·고등학생 20팀(1팀 당 최대 2인) 대상으로 4월 16일과 4월 30일 두 차례 진행된다.

가족 대상 프로그램인 ‘탑 이야기’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5월 14일 상설전시관과 야외정원 두 곳에서 진행된다. 상설전시관 ‘역사의 길’과 고려실에 전시된 탑과 사리장엄구를 둘러본 뒤 야외정원으로 나가 석탑과 승탑, 석등, 종 등을 돌아본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가족 10팀(1팀 당 최대 4인)으로 참가인원을 제한한다.

봄철 야외전시 해설 프로그램은 박물관 누리집 ‘관람정보-전시해설 안내-전시해설 예약’(http://www.museum.go.kr/site/main/curator/list)에서 2주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정원에는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등 국보 4점, 보신각 종 등 보물 10점 등 총 31점의 문화재가 전시돼 있다.

문의. 02)2077-9687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