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고단한 삶과 불안한 미래, 희망 없는 대한민국을 의미하는 단어로, 요즘 가장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단어 중 하나다. 최근 한 취업포털 설문 결과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8명은 ‘헬조선’을 떠나 이민 갈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헬조선으로 상징되는 대한민국 현실에서 이를 극복할 불교적 대안은 없는 걸까? 부처님 가르침으로 암울한 현실에 좌절하는 국민들을 달랠 수행자는 없는 걸까?

BTN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와 조계사 청년회(회장 한정민)는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의 지은이로 널리 알려진 현각 스님(독일 불이선원 선원장)을 초청, ‘헬조선과 선(禪)’을 주제로 3월 5일 오후 4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특별법회를 개최한다.

현각 스님은 이날 법회에서 헬조선을 탈출하는 해답이 선(禪) 속에 있음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초청법회에는 조계사 청년회 회원은 물론 일반인들도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현각 스님은 예일대학교에서 서양철학과 영문학을 전공한 뒤 하버드대학교에서 비교종교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숭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뒤 송광사, 정혜사, 각화사, 봉암사 등 전국 선방에서 용맹정진 했으며, 한국 선불교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문의. 02)735-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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