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 주지 덕일 스님<사진>이 '맑고 향기롭게'의 새 이사장에 선출됐다.

‘무소유’의 가르침을 펼친 법정 스님의 유지를 잇고 있는 사단법인 맑고 항기롭게는 지난 26일 서울 성북구 길상사 소강당에서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길상사 주지 덕일 스님을 만장일치로 4대 이사장에 선출했다.

덕일 스님은 법정 스님의 일곱 번째 상좌다. 지난 2000년 4월 합천 해인사에서 법전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으며, 2005년 4월 순천 송광사에서 보성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2013년 11월 중덕 법계를 품수했으며, 기본선원 등에서 8안거를 성만했다.

1994년 발족한 '맑고 향기롭게'는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밑반찬 나눔을 비롯해 장학 사업, 복지시설 봉사활동, 청소년센터 위탁 운영, 김장 나눔, 모금 캠페인 등 여러 복지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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