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철 나마스떼코리아 이사장이 지난 달 28일 달라이라마 방한 추진위원회 추진위원으로 위촉됐다.

달라이라마방한추진위원회(상임대표 금강 스님)는 달라이라마가 인류에게 주는 메시지와 실천을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2013년 10월 발족한 이후 달라이라마 예방과 각종 강연, 서명운동 등으로 초청의 필요성을 확산시키고 있다.

나마스떼코리아는 네팔, 인도, 티베트 등 히말라야 권역을 중심으로 국제협력활동을 펼치는 한편 국내 네팔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방한 추진위원으로 위촉된 한 이사장은 주제네바대표부 법무관과 법무부 국제법무과장 등을 역임한 국제법의 전문가로서 달라이라마 방한과 관련한 법률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 이사장은 “종교인들이 교리를 잘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삶이 보여주는 것이 바로 종교의 깊이를 입증하게 된다”며 “달라이라마의 삶이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가 국내에도 전해지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 달라이라마 방한 추진위원 위촉장.

한편 14대 달라이라마인 톈진 갸쵸는 1959년 중국이 강점한 티베트에서 탈출해 망명자의 삶을 살기 시작한 이후 일본, 유럽, 미국, 캐나다, 태국, 인도 등 50여개의 국가에서 티베트의 실상을 알리는 동시에 평화의 외침을 전하고 있다. 198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고 라몬 막사이사이 평화상, 링컨상, 앨버트 슈바이처 인도주의상, 스위스의 자유와 인권재단상, 만해재단 평화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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