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이 개발한 문화재 방재시설 디자인 ‘둥근지붕형’.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문화재 경관에 조화되도록 개발한 방재시설 디자인 22종을 일반에 무료 배포한다고 1월 21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소화기함, 소화전함, 방수총함 등 방재시설이 문화재 전통경관에 어울리도록 공간성(크기), 기능성(형태), 시인성(색깔), 개방성(배치), 경관성(재료) 등을 반영한 디자인을 개발하고, 디자인 특허 출원 등록을 마쳤다.

방재시설은 화재로부터 문화재를 안전하게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필수 시설물이지만, 그동안 역사·문화화경을 고려하지 않고 디자인돼 문화재의 경관을 해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개발된 디자인은 문화재청 홈페이지(www.cha.go.kr) 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재 주변 시설물에 대한 공공디자인의 품질을 높여 아름다운 역사문화경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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