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경수 작, 금동반가사유상, 2015.

지난해 ‘제12회 대원상’ 문화콘텐츠 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현대미술가 양경수 작가가 ‘상상이상(想像異狀) - 내가 생각했던 상이 그것과 다르다’를 주제로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갤러리 스페이스 나무에서 개최한다.

붓다아트페스티벌, 불교 박람회 그리고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전시 외 불교TV 등을 통해 다수의 작품을 선보인 양경수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반가사유상’, ‘부처님의 십대제자 THE TEN’, ‘IT ITEM-COSTUME’ 등 작품을 통해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사물을 다르게 해석할 수 있음을 조명할 예정이다.

양 작가는 “이번 전시가 보는 방식, 느끼는 방식에 따라 상이 어떻게 달라지며, 그 달라짐과 본질의 관계는 어떠한가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수열 스페이스나무 관장은 “양경수 작가의 불교에 대한 시각은 젊은 작가들이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활동한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양 작가는 2016년 2월 네덜란드 국립민족학박물관(Museum Volkenkunde)’에서 주최하는 ‘위대한 붓다(Grote Boeddha-tentoonstelling)’ 전시회에 초청 받아 대표작인 ‘팔상도 - 붓다 히어로의 탄생’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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