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가 어렵다고 느낀 이유는 생도생활에 지쳐서 주변을 돌아볼 여유를 갖지 못했기 때문일수도 있다. 이 책을 통해 우울함, 화남, 기분 나쁜 감정 등 부정적 감정을 다스려 마음의 평화를 찾는 방법을 알 수 있었다.”

 조계종 포교원은  사관생도 불서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실시한 결과 12일 대상에 김지혜 생도를 선정했다. 

포교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육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경찰대학교 재학중인 생도들을 대상으로 <부처님의 생애>, <자기를 바로 봅시다>, <달라이라마의 행복론> 독후감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대상에 국군간호사관학교 3학년 김지혜 생도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에는 육군사관학교 김태헌 생도와 육군3사관학교 변성훈 생도가 선정됐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 등 모두 16명의 생도가 참석했다.

대상 수상자인 김지혜 생도는 “불서를 통해 불교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신행생활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을 한 포교부장 송묵 스님은 “부처님 법을 잘 배우고 자기희생을 통해 덕으로 부대원들을 이끌어가는 장교가 되길 바란다”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 사관생도 불서독후감대회 수상자들이 포교부장 송묵 스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