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 양산 통도사 등 201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7개 ‘한국의 전통산사’가 지닌 불교문화유산의 가치를 살펴보고, 그 가치가 세계유산 등재 기준에 부합하는지 살펴보는 학술회의가 열렸다.

한국의전통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한국의 전통산사의 불교문화유산과 가치’를 주제로 9월 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의 전통산사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흥선 스님(직지사 주지)의 기조발제 ‘한국 산지가람의 형성과 전개’를 시작으로 △한국 산사의 자연입지 특성(박종관·건국대) △법주사의 불교문화유산과 가치(엄기표·단국대 △부석사의 불교문화유산과 가치(양은경·부산대) △통도사의 불교문화유산과 가치(한정호·동국대) △봉정사의 불교문화유산과 가치(손신영·한국미술사연구소) △선암사의 불교문화유산과 가치(김정희·원광대) △대흥사의 불교문화유산과 가치(송은석·동국대) △마곡사의 불교문화유산과 가치(주수완·고려대) 등이 발제했다.

이어 이혜은 이코모스한국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발제자와 남동신 서울대 교수, 류성룡 계명대 교수, 최성은 덕성여대 교수, 홍광표 동국대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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