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불교협회 소속 국제포교사 35명으로 이뤄진 중국 수행단이 한국불교 수행체험을 위해 31일부터 9월 7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중국 수행단의 방한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스님)의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 부속사업으로, 덕숭총림 수덕사에서 4박 5일간 수행과 문화체험을 한 후 조계종을 비롯한 주요 종단과 사찰을 참배할 예정이다. 수행단은 중국불교협회 국제부주임 보정 스님을 단장으로 호북성, 절강성, 상해시 등의 주요사찰에 거처하는 비구 및 비구니 스님들로 구성됐다.

한편 한국과 중국은 올해까지 상대국을 각 9차례씩 방문했으며, 작년에는 한국 수행단이 중국 호북성 오조사에서 수행을 체험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초창기 수행 중심의 체험에서 양국의 불교문화와 사찰생활에 대한 이해로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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